“생강차가 아니라 보약이네요” 몸속 염증 억제 및 황산화 성분을 500% 증가시키는 생강차 먹는 법

날이 추워질 수록 따뜻한 생강차만큼 우리 몸에 좋은 음료도 없는데요.

생강의 풍부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은 항암과 항산화 효과는 물론 항염증 효과가 우수합니다.

이러한 좋은 성분들은 어떻게 끓이고, 어떤 음식과 같이 먹느냐에 따라 그 함량을 최대 500%까지 높일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생강차의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생강차 끓이는 최고의 방법 세 가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산화성분 500%까지 끌어올리는 생강차 먹는법

1) 압력밥솥

대부분의 사람들은 생강차를 끓일 때, 냄비에 넣고 끓이거나, 생강청에 뜨거운 물을 부어서 마십니다.

하지만 압력밥솥에 끓인다면 생강을 찌거나 말릴 필요 없고, 청을 담을 필요도 없어 가장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마실 수 있습니다.

충남농업기술원의 연구에 따르면, 생강을 110도 이상의 고온에서 고압 처리할 경우, 기존의 생강청보다 쇼과올 함량은 500%, 폴리페놀 함량은 200% 증가한다고 밝혔습니다.

압력밥솥 생강차는 물 3리터 기준, 생강 50g으로 만들면 되는데요,

생강은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은 후 15분간 불리면 껍질을 쉽게 벗길 수 있습니다.

이렇게 손질한 생강은 얇게 편을 썰어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압력밥솥에 물 3리터를 넣고 손질한 생강을 넣어줍니다.

차를 끓일 때, 기호에 따라 대추나 개피를 추가해도 좋습니다.

뚜껑을 닫고 중불에서 가열하다가 추가 흔들리고 소리가 나면 약불로 줄인후, 약불로 줄인 후 20분 정도 더 끓여줍니다.

20분 후 불을 끄고, 증기가 다 빠지고 나면 뚜껑을 열어줍니다.

그리고 생강을 비롯한 내용물을 채에 받쳐서 주걱으로 꾹꾹 눌러서 마지막 한 방울까지 짜줍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생강차는 엄청 진한 액기스가 됩니다.

여기에 물이나 꿀을 추가해서 드셔도 좋습니다.

2) 대파

생강차를 끓일 때, 대파를 한 줌 넣어준다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미국 마이애미 의대 연구팀에 따르면, 6주간 생강을 꾸준히 섭취한 그룹은 그렇지 않은 그룹에 비해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이 크게 완화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통증 완화에 효과적인 생강을 더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이 있는데, 바로 대파와 함께 차로 마시는 것입니다.

대파에 풍부한 알리신과 황화알릴,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생강과 만나면 염증과 통증 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대파에 풍부한 항산화 성분인 플라보노이드는 토마토 20개와 맞먹을 정도로 아주 풍부합니다.

대파의 알리신 성분은 열에 약하지만, 3분 이내로 끓이면 크게 감소하지 않으니,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실에 얼린 대파가 있다면, 생강차를 끓일 때 2리터 기준 한 줌 정도 넣어주면 좋습니다.

3) 레몬

생강차에 레몬을 몇 조각 넣어준다면 몸속 독소 제거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우리 몸의 독소는 각종 영양소가 대사되는 과정이나, 체내로 들어온 세균에 의해 만들어지고, 점점 쌓이게 되는데요.

이런 독소가 제대로 배출되지 않으면 면역력 약화는 물론, 염증 유발이나 소화 불량 등 건강에 악영향을 끼칩니다.

생강에 풍부한 디아스타아제와 단백질 분해 효소는 소화액의 분비를 자극하고, 장 운동을 촉진시켜 독소의 배출을 돕습니다.

생강차 2리터에 레몬 1개 정도를 썰어서 넣는 것이 좋으며, 레몬이 없다면 레몬즙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이렇게 해서 오늘은 생강차를 더욱 효과적으로 마실 수 있는 세 가지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말씀드린 방법으로 생강차를 꾸준히 드시고 추운 날씨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강차는 염증 억제는 물론 소화불량 개선과 피부 미용에도 좋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레몬 생강차를 하루 한두 잔씩 꾸준히 드시고 몸을 더 깨끗하게 지키시기 바랍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유튜브 <건강오름>을 통해서 아래 영상을 확인해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