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석은 충치와 잇몸 질환의 대표 원인 중 하나입니다.
치석을 제때 제거하지 못하면 잇몸 질환이 발생하고 심하면 발치해야 합니다.
치과 전문의들은 양치질도 중요하지만 음식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는데요.
오늘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음식과 먹는법에 대해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토마토
첫 번째는 토마토입니다.
토마토에 풍부한 섬유질과 비타민C, 시트르산 등의 성분들은 치석 제거에 효과적입니다.
토마토의 섬유질 함량은 100g당 1.2g으로 매우 풍부한 편에 속하며,
그중에서 87%가 물에 녹지 않는 불용성 섬유질입니다.
불용성 섬유질은 씹는 과정에서 치아와 잇몸 사이 사이를 깨끗하게 청소할 수 있습니다.
이런 작용들은 박테리아로부터 치아를 보호하고 박테리아로 인해 손실된 구강 내 미네랄도 보충합니다.
미국 치과협회에 따르면 섬유질의 섭취는 치아와 잇몸을 깨끗하게 유지할 뿐만 아니라, 구강 내 타액을 발생시켜 구강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토마토에 풍부한 비타민C는 박테리아를 박멸하고 잇몸 내 콜라겐 공급을 도와줍니다.
구강 내 박테리아가 사라지면 치석이 없어지고 잇몸 염증 예방과 잇몸 출혈 완화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구강 내 침이 부족하면 치아 표면에 음식물이나 세균이 잘 들러붙어 치석이 더욱 쉽게 만들지는데요.
토마토의 신맛을 내는 시트르산 성분은 구강 내 침 분비를 촉진하여 전반적인 구강 건강을 지켜줍니다.
이렇게 토마토의 다양한 성분들은 물리적, 화학적으로 치석 제거를 큰 도움을 줍니다.
토마토는 천천히 머금으면 먹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세요.
녹차
두 번째는 녹차입니다.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은 치석을 제거하고 전반적인 국왕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폴리페놀은 세균의 세포막에 작용하여 세균의 증식을 억제해 치석으로 쌓이는 것을 막기 때문인데요.
때문에 녹차를 마시면 구강 내 세균들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어 충치와 구치를 예방합니다.
서울대 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300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4개월간 녹차의 섭취가 구강 내 세균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습니다.
4개월이 지나고 구강 내 세균 수를 비교했더니, 녹차를 마신 그룹이 대조군에 비해 구강 내 충치 유발 세균의 수가 훨씬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녹차의 폴리페놀 성분이 구강 내 유해 세균을 억제하였기 때문이라고 밝혔으며,
하루 2~3번 녹차를 마시면 충치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말했습니다.
녹차를 마실 때 바로 마시는 것보단 입안에 머금고 천천히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이런 녹차도 너무 많이 마시거나 자주 마실 경우 치아를 착색시킨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녹차에 풍부한 떫은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이 치아의 안쪽을 누렇게 착색시킵니다.
탄닌은 감이나 밤 껍질 등에 풍부하며 천연 염색제로도 사용되는 성분입니다.
따라서 녹차는 연하게, 마신 후에는 깨끗한 물로 바로 입을 헹구는 것이 좋습니다.
유제품
세 번째는 유제품입니다.
우유, 치즈, 요거트 등의 유제품도 치석 제거와 구강 건강에 큰 도움을 줍니다.
유제품은 가장 훌륭한 자연 칼슘 공급원이며 치아와 잇몸에 풍부한 칼슘을 제공합니다.
칼슘은 뼈와 치아를 구성하는 대표 물질로 우리 몸 전체 칼슘의 99%가 뼈와 치아에 존재합니다.
때문에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칼슘 공급이 필수입니다.
제품은 산으로 인해 손상된 치아의 법랑질을 보호하여 치아를 둘러싼 뼈를 강화하는 역할도 합니다.
이런 작용은 치석 제거는 물론, 치주질환 예방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제품의 풍부한 단백질은 치아 표면에 미네랄의 재형성을 유도하여 박테리아가 치석에 침착하는 것을 억제하는 역할도 합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유제품의 섭취가 치아의 미네랄을 대체하는 데 도움을 줘 치아 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유제품에 함유된 비타민B와 인산염 성분은 구강 내 ph는 높이고 산도는 낮춰 충치 발생 위험을 줄여줍니다.
유제품에 풍부한 이런 성분들은 치석의 형성은 물론 치은염 예방과 치아 건강에도 도움을 줍니다.
오늘은 치석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음식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참고하셔서 구강 건강의 적인 치석이 쌓이는 것을 막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