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암들이 점점 정복되어 가고 있는 지금에도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8.7%밖에 되지 않는 무서운 암인데요.
진행속도가 워낙 빠르고 특히 장기의 위치상 전이되기 쉬운 복부 깊숙이 위치하고 있어 생존율이 매우 낮은 암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유일한 치료방법으로 꼽히는데요. 췌장암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알아 두셔야 할 췌장암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극심한 등의 통증

췌장암 환자의 약 90% 이상은 등이나 허리 통증을 경험하게 되는데요.
그 이유는 췌장의 위치가 등 쪽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주로 등 위쪽이나 등 중앙 쪽에서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췌장암 등통증이 나타날 경우, 이미 췌장암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 볼 수 있습니다.
등 통증이나 허리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방문했다가 복부초음파를 통해 우연히 췌장암이 발견되는 사례도 있는데요.
이런 경우에는 이미 암이 다른 장기로 전이 되고 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통증이 나타났다면 최대한 빨리 병원에 방문해야 합니다.
췌장암 발병시 등 통증이 나타나는 이유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췌장은 등 쪽에 가깝게 위치해 있습니다.

처음 췌장암이 발생하여 종양이 작을때는 통증이 느껴지지 않으나 종양이 성장하여 등이 종양을 누르게 되면서 통증이 발생하는 것인데요.
별다른 치료과정이 없을 경우 종양은 계속 커지기 때문에 통증의 빈도와 강도 또한 계속 높아지게 됩니다.
또한, 종양이 커지면서 주위의 장기나 뼈로 전이 될 수 있는데 이 경우에는 복부와 허리까지 함께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즉, 췌장암 발병시 종양이 자라면서 가장 가까운 등부터 허리, 복부까지 전이되며 순차적으로 통증이 생기는 것입니다.
췌장암 등 통증을 구분하는 방법은?
등에 갑작스럽게 통증이 생겼다고 하여 무조건 췌장암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등에 통증이 발생하는 경우는 허리디스크나 기타 다른 사유도 있기 때문인데요.
췌장암에 의한 등 통증을 알아보는 간단한 방법은 췌장과 가까운 등을 때려보는 것입니다. 췌장은 명치와 배꼽 사이 상복부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부분의 등 높이를 손으로 툭툭 때렸을때 시원함이 느껴진다면 췌장암에 의한 통증이 아닐 확률이 높습니다.

반대로 만약 가벼운 타격에도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등까지 성장한 종양에 의한 통증일 수 있는데요.
이 경우에는 전문의와 상담 후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눕거나 등받이에 기댔을때 아프다면 췌장암일 확률 높아..
위의 이야기와 이어지는 맥락인데 만일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앉았거나 침대에 바른 자세로 누웠을때 등에 통증이 있다면 췌장암에 의한 통증일 수 있습니다.
췌장암 환자의 80% 이상은 눕거나 등받이에 기대면 등이 압력을 받아 종양을 누르게 되므로 극심한 고통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때문에 췌장암 환자 대부분은 옆으로 눕거나 등받이가 없는 의자에 앉는 것을 생활화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개인차가 있으므로 모든 췌장암 환자가 이런 것은 아니지만 대체로 이런 모습을 보인다고 합니다.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증상이 무서운 병일 수 있습니다. 갑자기 몸에 이상 증상이 보이신다면 바로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